12676 V-Neck Wool Blend Knit Top

울95, 캐시미어5 혼용율의 니트입니다.
울과 캐시미어만으로 꽉 채운 든든한 니트예요.
겨울이 다 끝나가는 마당에 왜 울니트지? 하실 수 있는데요.
울/캐시미어 혼용율이지만 두께가 두껍지 않거든요.
그래서 더운 느낌 꽉 막힌 느낌,
바람 한점 용납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그런게 전혀 없어요. 오히려 가볍고 쉬워 보여요.
그래서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간절기지만
쌩쌩 매서운 바람은 아직 남아 있기에
요런 아이템이 참 괜찮은 것 같아요.
이너로 무겁지 않게 따뜻하게 입으면 좋을 것 같아요.

말씀드렸듯이 울 니트인데요.
얇고 가벼운 편이에요. 니트를 잘 못입는 분들 제외하고는
맨살에 부담스럽지 않게 입을 수 있는 편이에요.
또 사이즈가 찰싹 달라붙는 타입이 아니라
얇은 이너 하나 정도는 받칠 수 있고요.
목 라인이 과하지 않은 적당한 브이넥이에요.
단품으로 입어도 허해 보이지 않고
안에 셔츠를 받쳐도 답답해 보이지 않아요.
거기다 브이넥 라인을 따라 두꺼운 시보리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 여리여리해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얼굴이 되게 작아 보여요. 
이 부분 때문에 별거 아닌 평범한 브이넥 니트인데
더 고급져 보이고 예뻐보이는 것 같아요.

밑단이 너무 짱짱하지 않지만 적당한 신축성의 시보리가 있어서
골반쯤 적당히 걸쳐져 핏이 자연스럽고 예뻐요.
그냥 신경 쓰지 않고 대충 입어도 멋스러운 느낌이라고 할까요.
거기다 컬러까지 모두 예뻐 정말 하나만 입어도
단정해 보이는 핏이 완성됩니다.
진짜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어요.

사이즈는 정66까지 가능합니다.
안에 레이어드까지 생각해서 말씀드려요.
색감은 정말 다 예뻐요. 제가 웬만하면 예쁜것만 골라 말씀드리는데
이건 하나같이 다 예뻐서 정말 힘들었어요.
특히나 같이 코디한 베이지 스커트에 핑크 말고도
나머지 컬러가 다 근사하게 잘 어울려서
어떤 컬러를 찍어야 하나 고민을 좀 했습니다.
그래도 베이직한걸 좋아하신다면
베이지, 핑크, 브라운, 그레이, 네이비 추천드리고요.
좀 스페셜 컬러로 입고 싶다 하시면 나머지 컬러 추천 드려요.